가을에는
시인이름 | 장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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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햇살이 얇은 이 가을에는
누에고치 같은 흰 종이위에
파란하늘에 피어난 눈물
딱 한 방울 떨어뜨리고 싶네
시나브로 흘러가는 구름처럼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저 아래 숲속에서 익어가는
가을의 붉은 얼굴 보며
여름철에 엉망진창이 된
내 마음을 정화하고 싶네
시인이름 | 장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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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햇살이 얇은 이 가을에는
누에고치 같은 흰 종이위에
파란하늘에 피어난 눈물
딱 한 방울 떨어뜨리고 싶네
시나브로 흘러가는 구름처럼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저 아래 숲속에서 익어가는
가을의 붉은 얼굴 보며
여름철에 엉망진창이 된
내 마음을 정화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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