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 시인이름 | 길옥자 |
|---|
수련
속리산 가는 길
어마 품처럼 포근한
대정암을 그리며
연못가에 피어 난
곱디 고운
수련을 만났다
햇살에 눈이 부신 듯
초록우산을 쓰고서
수줍게 미소 띤
그대의 자태는
오고가는 행인들의
안구를 씻어주기에
아주 충분했다
평범한 대지를 거부하고
진흙 속에서 솟아올라
한 떨기 아름다움으로
온화한 부처님의
미소를 닮은 그대는
내 마음에
평온한 한낮에 쉼터였다.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공유
| 번호 | 시인이름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공지 | 오작교 | 기타 |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10.09.12.22:57 | 85072 | 0 |
| 공지 | 기타 |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08.10.05.21:25 | 81914 | +62 | |
| 공지 | 기타 |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08.05.18.21:33 | 89057 | +73 | |
| 323 | 신호균 | 기타 | 바람과해 | 24.01.14.17:01 | 1344 | 0 | |
| 322 | 권경자 | 기타 | 바람과해 | 23.10.24.11:34 | 1577 | 0 | |
| 321 | 노현석 | 기타 | 바람과해 | 23.10.05.11:45 | 1489 | 0 | |
| 320 | 조성복 | 기타 | 바람과해 | 23.09.11.12:33 | 1592 | 0 | |
| 319 | 강미숙 | 기타 | 바람과해 | 23.07.17.11:51 | 1604 | 0 | |
| 318 | 조혜식 | 기타 | 바람과해 | 23.05.11.09:26 | 1352 | 0 | |
| 317 | 양종영 | 기타 | 바람과해 | 23.04.24.09:24 | 1499 | 0 | |
| 316 | 김두한 | 기타 | 바람과해 | 23.04.14.11:26 | 1286 | 0 | |
| 315 | 김종욱 | 기타 | 바람과해 | 22.07.13.12:20 | 1931 | 0 | |
| 314 | 손정애 | 기타 | 바람과해 | 22.06.23.11:26 | 1894 | 0 | |
| 313 | 양종영 | 기타 | 바람과해 | 21.08.31.17:17 | 3038 | 0 | |
| 312 | 장근수 | 기타 | 바람과해 | 20.09.22.11:44 | 2837 | 0 | |
| 311 | 한문석 | 기타 | 바람과해 | 19.12.26.14:31 | 3270 | 0 | |
| 310 | 박예숙 | 기타 | 바람과해 | 19.02.23.15:59 | 3278 | 0 | |
| 309 | 장근수 | 기타 | 바람과해 | 18.09.04.11:08 | 2899 | 0 | |
| 308 | 황은경 | 기타 | 바람과해 | 18.01.04.11:33 | 3647 | 0 | |
| 길옥자 | 기타 | 바람과해 | 17.12.23.17:12 | 2882 | 0 | ||
| 306 | 오광진 | 기타 | 바람과해 | 17.12.01.10:58 | 4141 | 0 | |
| 305 | 김국진 | 기타 | 바람과해 | 17.04.14.10:56 | 3223 | 0 | |
| 304 | 안광수 | 기타 | 바람과해 | 17.01.06.10:47 | 4237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