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이름 | 한문석 |
|---|
들꽃에게 편지를 쓰다
들꽃아라 이름 지었으니
발길 닿는 곳이 내 집이다
어두운 밤이면
찬 이슬 쏟아내는 별들의
체온을 받아 마신다
비바람 천둥소리는
뿌리 속 깊숙이 쟁여져 있다
내뿜는 숨결 따라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세상을
깨끗하게 키워낸다
기억하는가 가난했던 어린 시절
내 어머니
잔잔한 치마폭을 울컥 치밀던
가슴앓이 그 시린 상처를
문득 새벽을 깨우는
종소리 여운이 밀려든다
내 안에 지다 피는 그리움
긴 편지를 쓴다
파란하늘 저 끝까지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 번호 | 시인이름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공지 | 오작교 | 기타 |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10.09.12.22:57 | 71982 | 0 |
| 공지 | 기타 |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08.10.05.21:25 | 72530 | +62 | |
| 공지 | 기타 |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08.05.18.21:33 | 76540 | +73 | |
| 969 | 장근수 | 기타 | 바람과해 | 20.09.22.11:44 | 2546 | 0 | |
| 968 | 장근수 | 겨울 | 바람과해 | 20.09.07.07:50 | 6742 | +1 | |
| 한문석 | 기타 | 바람과해 | 19.12.26.14:31 | 2731 | 0 | ||
| 966 | 신호균 | 봄 | 바람과해 | 19.05.26.11:00 | 2344 | 0 | |
| 965 | 김명환 | 봄 | 바람과해 | 19.03.31.12:48 | 2825 | 0 | |
| 964 | 박예숙 | 기타 | 바람과해 | 19.02.23.15:59 | 2953 | 0 | |
| 963 | 장근수 | 그리움 | 바람과해 | 18.11.07.10:51 | 2496 | 0 | |
| 962 | 이달영 | 그리움 | 바람과해 | 18.10.28.11:20 | 2806 | 0 | |
| 961 | 박예숙 | 희망 | 바람과해 | 18.09.07.10:52 | 3024 | 0 | |
| 960 | 장근수 | 기타 | 바람과해 | 18.09.04.11:08 | 2617 | 0 | |
| 959 | 장근수 | 겨울 | 바람과해 | 18.01.30.07:31 | 2792 | 0 | |
| 958 | 황은경 | 기타 | 바람과해 | 18.01.04.11:33 | 3378 | 0 | |
| 957 | 길옥자 | 기타 | 바람과해 | 17.12.23.17:12 | 2610 | 0 | |
| 956 | 오광진 | 기타 | 바람과해 | 17.12.01.10:58 | 3876 | 0 | |
| 955 | 장근수 | 그리움 | 바람과해 | 17.10.26.02:21 | 3533 | 0 | |
| 954 | 장근수 | 가을 | 바람과해 | 17.08.29.10:55 | 3529 | 0 | |
| 953 | 조영자 | 사랑 | 바람과해 | 17.07.01.10:24 | 3246 | 0 | |
| 952 | 오광진 | 여름 | 바람과해 | 17.06.05.11:35 | 3011 | 0 | |
| 951 | 김청숙 | 여름 | 바람과해 | 17.05.28.17:07 | 3069 | 0 | |
| 950 | 장근수 | 봄 | 바람과해 | 17.05.13.16:33 | 303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