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리움

그 이름 부르면 눈물이 먼저

오작교 1483

0
유성순

사무친 그리움

밀려오는 쓸쓸한 밤

향촉 하나 촛불 둘 밝힌 자리

얼마나 기다리며

기다린 시간이었나!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

지난 추억 풀어 헤치면 눈물이 흐르기에

벙어리 냉가슴 앓듯 끝없는 세월 만 흘렸네.


가난한 세월

무심한 세월 속에 눈물로 보냈던 그대

늘 그랬듯이

괴로움에 잊으려면

파도처럼 밀려오는 그리운 이름


얼마나 더 그리워하며

얼마나 더 눈물을 흘려야

어둠을 헤치고 수풀을 헤치며

그늘에서 벗어나 파도 없는 양지로 걸어갈까!


늘 그랬듯이 부르면 눈물이 먼저 흐르는 이름

잊으려면 가슴을 짓누르는 이름

사랑으로 정으로 키워 놓고 속절없이 가버린 사람


공유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7917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84748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91883 +73
69 고독
normal
오작교 08.05.18.19:29 1468 +1
68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9:28 1560 +1
67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27 1432 +2
66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19:27 1536 +2
65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9:26 1936 0
64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25 1808 +1
63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24 1363 +1
62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22 1693 +3
61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21 1805 +2
60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18:06 1792 0
59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18:06 1548 +1
58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7:35 2156 +2
57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7:34 1632 +5
56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7:18 2180 0
55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7:17 1875 +3
54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7:16 1733 +2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7:15 1483 +3
52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7:15 1636 +1
51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7:13 1506 +1
50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7:12 177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