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하늘을
도화지 삼아
두둥실 떠가는 흰 구름으로
그리운 얼굴을 스케치합니다
문득 보고픔에
눈물 나는 벗을 그려봅니다
한때는
삶의 애환마저 가슴에 안고
지친 어깨 다독여 주던
먼 곳에서도 마음 잃지 않고 살아가는
깊은 눈매의 고운 벗
흘러가는
세월의 물줄기 막을 수 없어
눈가엔 잔잔한 주름이 늘어도
마음을 거슬러 흐르는 그리움
여전히 소녀처럼 안고 서있습니다
사랑도 깊어지는 가을엔
아픈 기억조차 기뻐하며
추억하고픈 날들 내게 있으매
그마저 참 행복합니다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 번호 | 시인이름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공지 | 오작교 | 기타 |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10.09.12.22:57 | 78250 | 0 |
| 공지 | 기타 |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08.10.05.21:25 | 74928 | +62 | |
| 공지 | 기타 |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08.05.18.21:33 | 82225 | +73 | |
| 26 | 고독 | 동행 | 08.05.27.07:14 | 1614 | +8 | ||
| 25 | 고독 | 귀비 | 08.05.26.18:28 | 1844 | +3 | ||
| 24 | 고독 | 동행 | 08.05.23.00:17 | 1375 | +5 | ||
| 23 | 고독 | 동행 | 08.05.22.00:04 | 1527 | +17 | ||
| 22 | 고독 | 동행 | 08.05.19.10:00 | 1323 | +2 | ||
| 21 | 고독 | 오작교 | 08.05.18.20:38 | 2433 | +2 | ||
| 20 | 고독 | 오작교 | 08.05.18.20:14 | 1571 | 0 | ||
| 19 | 고독 | 오작교 | 08.05.18.19:59 | 1878 | +2 | ||
| 18 | 고독 | 오작교 | 08.05.18.19:45 | 2022 | +3 | ||
| 고독 | 오작교 | 08.05.18.19:42 | 1515 | +4 | |||
| 16 | 고독 | 오작교 | 08.05.18.19:40 | 1499 | +5 | ||
| 15 | 고독 | 오작교 | 08.05.18.19:38 | 1784 | 0 | ||
| 14 | 고독 | 오작교 | 08.05.18.19:29 | 1399 | +1 | ||
| 13 | 고독 | 오작교 | 08.05.18.17:11 | 1398 | +2 | ||
| 12 | 고독 | 오작교 | 08.05.18.17:10 | 2429 | +1 | ||
| 11 | 고독 | 오작교 | 08.05.18.17:09 | 1651 | +1 | ||
| 10 | 고독 | 오작교 | 08.05.18.17:08 | 2300 | +2 | ||
| 9 | 고독 | 오작교 | 08.05.18.17:07 | 1714 | 0 | ||
| 8 | 고독 | 오작교 | 08.05.18.17:01 | 1750 | +2 | ||
| 7 | 고독 | 오작교 | 08.05.18.17:00 | 1518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