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희망

'5월의 오면'

귀비 1516

1
김용호

 

 무언가 조용히 가슴 속을

 

 흐르는 게  있다

 

 가느다란 여울이 되어

 

 흐르는 것

 

 

 이윽고 그것은 흐름을 멎고 모인다

 

 이내 호수가 된다

 

 아담하고 정답고 부드러운 호수가 된다

 

 푸르름의 그늘이 진다

 

 


공유
1
귀비 글쓴이 2008.05.19. 16:36
'흐르는 것' 이라는 말이 참 좋아서..
밑줄을 긋고 오래동안 바라보았어요..
호수가 되기도 하고,
아롱거리기도 하고,
무언가 방긋 피어나기도 .....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78403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5073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2376 +73
18 희망
normal
귀비 08.06.10.13:31 1422 +1
17 희망
normal
귀비 08.06.05.15:09 1277 +2
16 희망
normal
귀비 08.05.30.17:27 1426 +1
15 희망
normal
동행 08.05.29.07:43 1652 +1
14 희망
normal
동행 08.05.28.00:32 1579 0
13 희망
normal
동행 08.05.26.01:43 1533 +13
12 희망
normal
동행 08.05.24.00:12 1929 +13
11 희망
normal
동행 08.05.23.00:21 1369 +5
10 희망
normal
귀비 08.05.19.17:41 1889 +9
희망
normal
귀비 08.05.19.16:32 1516 +1
8 희망
normal
2
동행 08.05.19.10:12 1697 0
7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21:12 1466 +1
6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20:28 1904 +1
5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20:25 1747 +1
4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20:11 1353 +1
3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19:27 1442 +2
2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18:06 1698 0
1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18:06 147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