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김재진
세월
살아가다 한번씩 생각나는 사람으로나 살자.
먼길을 걸어 가 닿을 곳 아예 없어도
기다리는 사람 있는 듯 그렇게
마음의 젖은 자리 외면하며 살자.
다가오는 시간은 언제나 지나갔던 세월
먼바다의 끝이 선 자리로 이어지듯
아쉬운 이별 끝에 지겨운 만남이 있듯
모르는 척 그저 뭉개어진 마음으로 살자.
그래그래 그렇게
진정 자유인의 삶을 살고싶다..
언젠가는 내가 만들어 둔 내 작품이고
이젠
내가 내 생각의 주인이 되어
내 삶을 만들어
내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련다
진정 자유인의 삶을 살고싶다..
언젠가는 내가 만들어 둔 내 작품이고
이젠
내가 내 생각의 주인이 되어
내 삶을 만들어
내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