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애닮음

인연

Jango 1483

3
복효근저 강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다면
생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 텐데
바다로 흘러간다고도 하고 하늘로 간다고도 하지만
시방 듣는 이 물소리는 무엇인가
흘러간다면
저기 아직 먹이 잡는 새들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 것인가
은빛 배를 뒤채는 저 물고기들은
또 어디로 흘러간 물의 노래인가
공이라 부를 건가
색이라 부를 건가
물은 거기 서서 가지 않고 흐르는데
내 마음속으로도 흐르는데
저 나무와 새와 나와는 또 어디에 흘러
있는 것인가

공유
3
Jango 글쓴이 2008.05.31. 10:26
첨으로
인사드립니다.
글(좋은시)만 올리는 것도 또 다른 맛(?)이 있네요.
고맙습니다.
오작교 2008.05.31. 18:37
장고님.
어서오세요.
태그를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이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이용을 해주세요.
동행 2008.05.31. 22:59
장고님,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
그냥
사시지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2420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9252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6447 +73
169 애닮음
normal
동행 08.06.01.00:13 1767 +2
애닮음
normal
Jango 08.05.31.10:23 1483 +10
167 기타
normal
동행 08.05.31.00:20 2015 +3
166 고독
normal
동행 08.05.31.00:16 2580 +1
165 기타
normal
동행 08.05.31.00:06 1536 +3
164 희망
normal
귀비 08.05.30.17:27 1478 +1
163 애닮음
normal
귀비 08.05.30.17:07 1613 +1
162 사랑
normal
귀비 08.05.30.15:13 1714 +1
161 기타
normal
귀비 08.05.30.11:41 2444 +2
160 사랑
normal
동행 08.05.30.00:33 1694 +1
159 기타
normal
동행 08.05.30.00:23 2020 +4
158 애닮음
normal
동행 08.05.30.00:22 1393 +2
157 기타
normal
동행 08.05.30.00:20 1993 +4
156 애닮음
normal
귀비 08.05.29.13:28 2057 +1
155 희망
normal
동행 08.05.29.07:43 1705 +1
154 기타
normal
동행 08.05.29.07:17 1463 +3
153 기타
normal
동행 08.05.29.07:02 1630 +1
152 애닮음
normal
귀비 08.05.28.17:55 1922 +4
151 고독
normal
동행 08.05.28.08:12 1400 +3
150 희망
normal
동행 08.05.28.00:32 163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