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잠자리

동행 1543

2
장수철
잠자리

장수철


빨간 잠자리가
노란 꽃에 앉았다.

살금살금 기어가서
꼬리를 잡으려고 했더니

손가락 사이로
냉큼 빠져 날았다.

푸른 하늘 흰구름 속에
싱싱 날아 버렸다.

공유
2
semi 2008.06.02. 13:31
글 그대로가
어렸을적 맑은 초가을 하늘을
연상케 해주는군요.
동행 2008.06.02. 14:37
semi님,
숨죽이고 살금살금
집게처럼 벌리고
엄지와 검지를
맞쥐었을때
하늘로 날아가버린
잠자리를 처다보는 마음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지요.

그 시절은 다시 오진 못해도
가슴속엔 그 시절이 살지요.
지나간 것은 아름다워집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4885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81729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8887 +73
23 기타
normal
동행 08.06.05.00:07 1327 +2
22 기타
normal
명임 08.06.04.06:28 2180 +1
21 기타
normal
동행 08.06.04.00:18 2111 0
20 기타
normal
귀비 08.06.03.17:46 1556 +2
19 기타
normal
동행 08.06.03.00:05 1457 +2
18 기타
normal
동행 08.06.03.00:04 2367 +2
기타
normal
동행 08.06.02.00:11 1543 +6
16 기타
normal
동행 08.06.02.00:08 1929 0
15 기타
normal
동행 08.06.01.00:30 1529 +5
14 기타
normal
동행 08.05.31.00:20 2034 +3
13 기타
normal
동행 08.05.31.00:06 1559 +3
12 기타
normal
귀비 08.05.30.11:41 2465 +2
11 기타
normal
동행 08.05.30.00:23 2041 +4
10 기타
normal
동행 08.05.30.00:20 2012 +4
9 기타
normal
동행 08.05.29.07:17 1487 +3
8 기타
normal
동행 08.05.29.07:02 1649 +1
7 기타
normal
동행 08.05.28.00:28 1648 +1
6 기타
normal
동행 08.05.27.07:53 1550 +6
5 기타
normal
동행 08.05.26.01:39 1585 +5
4 기타
normal
동행 08.05.25.00:22 168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