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시

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기타

잠자리

동행 16년 전 1513

장수철

잠자리

장수철

빨간 잠자리가
노란 꽃에 앉았다.

살금살금 기어가서
꼬리를 잡으려고 했더니

손가락 사이로
냉큼 빠져 날았다.

푸른 하늘 흰구름 속에
싱싱 날아 버렸다.

semi 2008.06.02. 13:31

글 그대로가
어렸을적 맑은 초가을 하늘을
연상케 해주는군요.

동행 2008.06.02. 14:37

semi님,
숨죽이고 살금살금
집게처럼 벌리고
엄지와 검지를
맞쥐었을때
하늘로 날아가버린
잠자리를 처다보는 마음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지요.

그 시절은 다시 오진 못해도
가슴속엔 그 시절이 살지요.
지나간 것은 아름다워집니다.

댓글 수정 삭제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1622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8450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5644	+73
189		희망	normal 아득한 성자 1	귀비	08.06.05.15:09	1316	+2
188		기타	normal 대추 한 알 - 장석주 2	명임	08.06.05.05:22	1590	+1
187		가을	normal 가을이면 2	동행	08.06.05.00:08	1885	0
186		기타	normal 나의 하나님 2	동행	08.06.05.00:07	1299	+2
185		사랑	normal 내 안의 당신 1	Jango	08.06.04.20:37	2395	+1
184		사랑	normal 밤 편지 4	귀비	08.06.04.15:43	2048	0
183		기타	normal 동자승의 말씀 - 백봉기 2	명임	08.06.04.06:28	2154	+1
182		기타	normal 나비와 광장(廣場) 1	동행	08.06.04.00:18	2080	0
181		가을	normal 산 9	동행	08.06.04.00:16	1484	+5
180		겨울	normal 겨울바다 1	동행	08.06.04.00:14	1599	+3
179		사랑	normal 6월의 장미..... 1	귀비	08.06.03.18:36	2301	0
178		기타	normal 귀거래사 4	귀비	08.06.03.17:46	1525	+2
177		애닮음	normal 물길	동행	08.06.03.00:07	2256	+3
176		기타	normal 자연바다	동행	08.06.03.00:05	1424	+2
175		기타	normal 거미	동행	08.06.03.00:04	2336	+2
		기타	normal 잠자리 2	동행	08.06.02.00:11	1513	+6
173		기타	normal 나무 1	동행	08.06.02.00:08	1897	0
172		사랑	normal 온실	동행	08.06.02.00:07	1894	+3
171		기타	normal 따이한 變奏曲(변주곡) 2	동행	08.06.01.00:30	1497	+5
170		애닮음	normal 초토(焦土)의 시(詩) 8	동행	08.06.01.00:25	1462	+3

검색 쓰기

1처음 ... 37 38 39 40 414243 44 45 46 ... 51끝

태그없는 시

신고

댓글 삭제

공유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