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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외할머니집

동행 1334

2
김선현 

외할머니집 

 /김선현



형과 함께 바지를 걷고


강을 건너면


외할머니 집이 가까워 오는데


나는 절하기가 부끄러워


가슴이 두근 거린다.



산길에서


호주머니에 따 넣은


진달래는


다 먹고 가지



깨끗한 시냇가에


신발을 벗고


형아!


여기 앉아서


진달래랑


다 먹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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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임 2008.06.06. 17:40
노닐다 가자
여그서 날새는줄 모르게
놀다가자..
동행 글쓴이 2008.06.07. 09:05
헛눈 파는 사이에
날 벌써 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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