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리움

그리움은 바위입니다

귀비 2053

2
김홍각

  그리움은

  바위입니다

  커다란 바위 하나를

  가슴 속에 품고 사는 일입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거나

  천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미어지는 가슴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입니다

 

  그리움은

  모두들 잠든 밤에

  촛불 하나

  홀로 켜놓은 일입니다

  그 촛불로

  영혼도 함께

  태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리움은 삶이 되고

  삶은 오로지 그리움으로

  영혼을 태우는

  아픔의 연속입니다

 

  - 김홍각 시인의 시  /  '그리움은 바위입니다'


공유
2
귀비 글쓴이 2008.06.20. 16:40

바위와 촛불을 닮은 그리움은 왠지..
고독하고 쓸쓸해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78296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4977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2273 +73
229 사랑
normal
귀비 08.07.01.15:07 1771 +6
228 사랑
normal
귀비 08.06.30.14:52 1722 +11
227 기타
normal
동행 08.06.30.10:25 1740 +12
226 기타
normal
동행 08.06.27.11:15 3357 +13
225 희망
normal
귀비 08.06.26.14:23 1532 +4
224 고독
normal
귀비 08.06.26.10:46 1468 +3
223 ||||||||||||||||||||| 사랑
normal
돌의흐름 08.06.25.15:10 1585 +4
222 고독
normal
귀비 08.06.25.11:55 2167 +5
221 기타
normal
귀비 08.06.20.16:48 1345 +6
그리움
normal
귀비 08.06.20.16:34 2053 +2
219 고독
normal
귀비 08.06.19.12:04 1763 +6
218 사랑
normal
귀비 08.06.18.13:25 1981 +3
217 사랑
normal
애나가 08.06.18.03:21 1405 +5
216 애닮음
normal
애나가 08.06.18.03:19 2613 +3
215 사랑
normal
애나가 08.06.18.03:16 1649 +2
214 희망
normal
애나가 08.06.18.03:14 1667 +2
213 애닮음
normal
애나가 08.06.18.03:12 1922 +1
212 기타
normal
동행 08.06.18.00:17 1966 +2
211 기타
normal
동행 08.06.18.00:03 1272 +5
210 겨울
normal
동행 08.06.17.00:15 176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