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사랑 업

귀비 1505

1
도종환

 

사랑 업

 

이 세상에는 저만 모르는 채

저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저만 모르는 채

저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이 미움으로 바뀌는 동안

 

제가 불을 붙이고

 

    창을 열어 꺼뜨린 촛불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쌓은 선업과 악업이

사랑과 미움으로 자라는 동안

저만 모른 채 떴다 지는

별 몇 개 있습니다


공유
1
귀비 글쓴이 2008.07.24. 11:32
"사랑은 이기적인 욕망을 극복하는 방법이란다.
남여 간의 사랑이란 대체로 이기심의 또 다른 형태일 경우가 많거든.
이제 너 자신을 가두는 이기적인 사랑에서 벗어나 더 큰 사랑을 배우거라. "

"큰 사랑이요?"

"그래 큰 사랑이란 자신을 죽이는 거란다.
스스로의 존재를 죽일 때 비로소 참된 자기가 발견되는 법이지.
사랑을 통해 남에게 자신을 주는 법을 배우거라.
삶이 소중한 건 가슴속에 사랑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

- 어른들이 읽는 동화 '어느 시인 이야기' 중에서 발췌 -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0011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6787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4017 +73
269 사랑
normal
귀비 08.08.04.14:29 1312 +5
268 희망
normal
귀비 08.08.01.16:15 1971 +11
267 그리움
normal
귀비 08.08.01.15:20 1469 +9
266 애닮음
normal
귀비 08.07.31.15:50 1890 +12
265 사랑
normal
우먼 08.07.31.09:33 2464 +18
264 고독
normal
귀비 08.07.29.17:09 2288 +9
263 사랑
normal
귀비 08.07.29.11:54 2248 +9
262 사랑
normal
귀비 08.07.28.14:13 2194 +14
261 고독
normal
귀비 08.07.25.17:03 1407 +7
260 사랑
normal
귀비 08.07.24.14:48 7483 +13
사랑
normal
귀비 08.07.24.11:19 1505 +6
258 사랑
normal
귀비 08.07.23.16:21 1475 +10
257 기타
normal
우먼 08.07.22.18:01 1703 +8
256 여름
normal
귀비 08.07.22.11:36 2142 +13
255 고독
normal
오작교 08.07.22.11:04 1866 +15
254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55 1839 +14
253 그리움
normal
강가에 08.07.22.04:52 1309 +7
252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50 2317 +6
251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26 1922 +8
250 그리움
normal
강가에 08.07.22.04:22 239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