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고독

쓸쓸한 화답

귀비 2327

1
유재영

 

중년의 나이 앞에 툭 !  하고 떨어지는

 

신갈나무 열매 하나 가만히 주워본다

 

화두(話頭)란 바로 이런 것 쓸쓸한 화답 같은,

 

마른꽃 흔들다가 혼자 가는 바람처럼

 

등 뒤로 들리는 가랑잎 밟는 소리

 

가벼운 이승의 한때, 문득 느낀 허기여


공유
1
Ador 2008.07.30. 13:32
가벼운 이승의 한 때.....
가을이 머지 않았나 봅니다~
감상, 잘하였습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6642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83457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90622 +73
269 사랑
normal
귀비 08.08.04.14:29 1362 +5
268 희망
normal
귀비 08.08.01.16:15 2023 +11
267 그리움
normal
귀비 08.08.01.15:20 1521 +9
266 애닮음
normal
귀비 08.07.31.15:50 1946 +12
265 사랑
normal
우먼 08.07.31.09:33 2522 +18
고독
normal
귀비 08.07.29.17:09 2327 +9
263 사랑
normal
귀비 08.07.29.11:54 2299 +9
262 사랑
normal
귀비 08.07.28.14:13 2253 +14
261 고독
normal
귀비 08.07.25.17:03 1456 +7
260 사랑
normal
귀비 08.07.24.14:48 7531 +13
259 사랑
normal
귀비 08.07.24.11:19 1551 +6
258 사랑
normal
귀비 08.07.23.16:21 1516 +10
257 기타
normal
우먼 08.07.22.18:01 1759 +8
256 여름
normal
귀비 08.07.22.11:36 2233 +13
255 고독
normal
오작교 08.07.22.11:04 1908 +15
254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55 1890 +14
253 그리움
normal
강가에 08.07.22.04:52 1370 +7
252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50 2368 +6
251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26 1974 +8
250 그리움
normal
강가에 08.07.22.04:22 244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