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많은 가을빛이
김세웅
하고많은 가을빛이
빗물처럼 고입니다.
빛이 모여서 물이 되는 걸
예전에 나는 이미 알고 있었지요
먼 옛날에 당신의 눈물이
온갖 빛의 집인걸 알고부터지요.
마음의 밤이면 나는
당신의 눈물 방울을 밣혀 듭니다.
빛의 집 안에선
밤에 먼 산맥이 지르는 온갖 소리도
무섭지 않습니다.
먼 곳에서 오는 흩어진 별빛도
물 위에선 스스로를 모으고,
당신의 눈물은 아직도
나에게 빛의 집입니다.
하고많은 가을빛이
빗물처럼 고입니다.
빛이 모여서 물이 되는 걸
예전에 나는 이미 알고 있었지요
먼 옛날에 당신의 눈물이
온갖 빛의 집인걸 알고부터지요.
마음의 밤이면 나는
당신의 눈물 방울을 밣혀 듭니다.
빛의 집 안에선
밤에 먼 산맥이 지르는 온갖 소리도
무섭지 않습니다.
먼 곳에서 오는 흩어진 별빛도
물 위에선 스스로를 모으고,
당신의 눈물은 아직도
나에게 빛의 집입니다.
번호 | 시인이름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공지 | 오작교 | 기타 |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10.09.12.22:57 | 79696 | 0 |
공지 | 기타 |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08.10.05.21:25 | 76465 | +62 | |
공지 | 기타 |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08.05.18.21:33 | 83692 | +73 | |
11 | 가을 | 장길산 | 08.10.14.15:18 | 1911 | +10 | ||
10 | 가을 | 귀비 | 08.10.13.12:02 | 1433 | +8 | ||
가을 | 귀비 | 08.09.25.12:00 | 2099 | +11 | |||
8 | 가을 | 귀비 | 08.09.23.13:43 | 1711 | +11 | ||
7 | 가을 | 귀비 | 08.09.01.17:55 | 3950 | +25 | ||
6 | 가을 | 동행 | 08.06.05.00:08 | 1851 | 0 | ||
5 | 가을 | 동행 | 08.06.04.00:16 | 1462 | +5 | ||
4 | 가을 | 동행 | 08.05.25.00:20 | 1569 | +6 | ||
3 | 가을 | 오작교 | 08.05.19.13:57 | 1442 | +8 | ||
2 | 가을 | 오작교 | 08.05.18.20:49 | 1707 | +1 | ||
1 | 가을 | 오작교 | 08.05.18.20:41 | 1881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