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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가을비

귀비 1666

1
목필균

 

때론 눈물나게

그리운 사람도 있으리라

 

비안개 산허리 끌어안고 울 때

바다가 바람 속에 잠들지 못할 때

낮은 목소리로 부르고 싶은 노래

 

때론 온몸이 젖도록

기다리고 싶은 사람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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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글쓴이 2008.10.24. 15:55
그 비를 맞으면 성장통을 겪은 아이처럼..
키가 한 뼘만큼이나 자라게 되는..
그런 기다림이었으면 좋겠어요...
'쉬엄쉬엄..고단한 걸음.. 내려놓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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