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사랑을 느끼는 달

귀비 1681

1
김재진

             

                                                                                      

      11월..

 

      빗물에 슬픔이 씻기는 달

 

      차가운 안개 너머 누군가 떠나는 달

 

      새들이 허공에 발자국을 남기는 달

 

      희미한 옛사랑을 떠올리는 달

 

      가지 끝에 홍시가 서리로 빛날 동안

 

      은행나무 아래 서 있으며 사랑을 느끼는 달

 

      힘들게 하던 사람들을 용서하는 달

 

 


공유
1
Ador 2008.12.07. 21:21
그러니.....
11월은 비우고, 채우는 달인가봅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0267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7044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4266 +73
389 사랑
normal
동행 08.12.10.09:25 1805 +16
388 기타
normal
동행 08.12.09.20:22 1552 +6
387 사랑
normal
귀비 08.12.03.10:55 1839 +15
386 사랑
normal
귀비 08.12.01.13:52 2188 +5
사랑
normal
귀비 08.11.27.17:52 1681 +9
384 고독
normal
1
귀비 08.11.26.17:28 1651 +16
383 고독
normal
귀비 08.11.26.17:12 1462 +16
382 가을
normal
귀비 08.11.26.16:50 1693 +11
381 그리움
normal
귀비 08.11.26.12:25 2125 +6
380 사랑
normal
장길산 08.11.20.19:06 2008 +18
379 겨울
normal
동행 08.11.17.22:08 1612 +11
378 고독
normal
귀비 08.11.16.13:15 1465 +12
377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11.16.13:14 1777 +17
376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11.16.13:00 2251 +19
375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11.16.12:57 1646 +15
374 가을
normal
은하수 08.11.15.16:02 2088 +10
373 사랑
normal
귀비 08.11.13.16:18 1618 +8
372 고독
normal
귀비 08.11.13.13:41 1661 +9
371 고독
normal
귀비 08.11.12.18:03 2163 +18
370 그리움
normal
An 08.11.11.10:41 287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