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다리는 편지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기슭에 앉아
오늘도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 번호 | 시인이름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공지 | 오작교 | 기타 |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10.09.12.22:57 | 85537 | 0 |
| 공지 | 기타 |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08.10.05.21:25 | 82397 | +62 | |
| 공지 | 기타 |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08.05.18.21:33 | 89552 | +73 | |
| 409 | 그리움 | 동행 | 08.12.27.16:54 | 3242 | +19 | ||
| 408 | 봄 | 동행 | 08.12.26.19:06 | 2149 | +10 | ||
| 그리움 | 귀비 | 08.12.26.12:02 | 1587 | +15 | |||
| 406 | 희망 | 보름달 | 08.12.22.17:40 | 1937 | +14 | ||
| 405 | 고독 | 귀비 | 08.12.22.13:39 | 2343 | +16 | ||
| 404 | 그리움 | 동행 | 08.12.21.22:49 | 1797 | +13 | ||
| 403 | 그리움 | 보름달 | 08.12.19.08:12 | 2272 | +18 | ||
| 402 | 고독 | 귀비 | 08.12.18.13:45 | 2287 | +18 | ||
| 401 | 고독 | 귀비 | 08.12.17.18:08 | 1595 | +15 | ||
| 400 | 고독 | 귀비 | 08.12.17.16:37 | 1606 | +14 | ||
| 399 | 애닮음 | 보름달 | 08.12.17.15:30 | 1707 | +16 | ||
| 398 | 사랑 | 보름달 | 08.12.16.21:43 | 1806 | +20 | ||
| 397 | 사랑 | 은하수 | 08.12.16.09:04 | 2143 | +16 | ||
| 396 | 고독 | An | 08.12.15.22:21 | 1870 | +18 | ||
| 395 | 기타 | 보름달 | 08.12.14.17:43 | 1735 | +14 | ||
| 394 | 사랑 | 동행 | 08.12.14.14:57 | 1608 | +12 | ||
| 393 | 고독 | 보름달 | 08.12.13.15:15 | 1471 | +15 | ||
| 392 | 고독 | 귀비 | 08.12.11.18:25 | 1481 | +14 | ||
| 391 | 겨울 | 보름달 | 08.12.10.17:06 | 1926 | +8 | ||
| 390 | 애닮음 | 귀비 | 08.12.10.12:17 | 1598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