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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닮음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것 중에서...

은하수 1988

3
김수환 추기경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

- 김수환 추기경님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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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은하수 글쓴이 2009.02.23. 03:52
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

오늘도 작은것에 감사합니다...
동행 2009.02.23. 21:46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
옷깃을 여밉니다.
성스러운 음성이 귓가에 내립니다.
느낄 수 있어서 고맙고
사랑할 수 있어서 고마운 오늘 하루도
평화롭게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고맙고 행복합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로성 2009.02.24. 18:10
" 사랑하라. 용서하라 "
김 추기경님의 말씀 다시 새겨 봅니다.
많이 사랑하려 합니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사랑하며 살아도 시간이
그리 충분히 많치 않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은하수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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