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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눈물에 대하여...

은하수 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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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아침의 시*

 

♣눈물에 대하여♣

 

 

어디서 고부라져 있던 몸인지 모르겠다

 

골목을 돌아 나오다 덜컥 누군가를 만난 것같아

 

목하 내 얼굴을 턱 아래까지 쓸어내리는 이 큰 손바닥

 

나는 나에게 너는 너에게

 

서로서로 차마 무슨일을 했던가

 

시절없이 점점 물렁물렁해져

 

오늘은 더 두서가 없다

 

더 좋은 내일이 있다는 말은 못하겠다

 

                           문태준(1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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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2009.05.22. 07:13
그래, 넌 항상 내 안 어딘가에
순수로 머무르고 싶은 까닭이겠지
그래, 넌 항상 내 안 어딘가를
해일로 쓸어가는 출렁거림이겠지.
은하수 글쓴이 2009.07.05. 23:40
순수로 머물고 싶은 마음에다
출렁거림도~~함께^^*

동행님!~잘 계시지요??
무더운 날씨~~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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