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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바람

은하수 2065

2
엄창섭

#..바람..#

 

곤핍한 내 영혼이

상한 갈꽃처럼 쓰러져 누운

혼탁한 세기의 늪에

푸른 월광은 쏟아지고

 

깊은밤 불 꺼진 창 두드리며

눈물 묻은 상기된 볼에

감미롭게 입맞춤하는

긴 머리칼 날리는

얼굴 없는 당신은 누구시나요?

 

                   엄창섭[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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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敏淑 2009.09.09. 14:22
얼굴없는 그 당신이
오늘 이곳 살랑거리며
가을이라고 속삭이는
아주 기분좋은 날입니다.
잘 계시죠?
은하수 글쓴이 2009.09.17. 00:41
에공 ^^* 작가님!
바쁘신데 여기까지....다녀가셨네요
답글이 늦어,죄송 합니다
요즘 이리도 바삐 사니 가을이 정말 온거야? 하고 물어봅니다..ㅎㅎ
올 가을 작가님 좋은작품,, 기뿐일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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