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바람과해
봄을 기다리며 백산 정성열 글 구비 구비 산길따라 오르다 개울건너 작은 산장에 발길을 멈추었네요 돌담 어귀에 고개 숙이고 있는 꽃 한송이를 보았네요 시들어 있네요 누구를 기다리다 고개 숙이고 시들었을까 가여워 만지자니 부러질것 같구 두고 오자니 안타까워 돌 무덤을 만들어 주었네요 겨우네 움추리고 싹 티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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