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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 그리움

바람과해 3264

2
시인이름 이설영
가을 그리움

이설영

오래전
가슴 언저리에
뜨겁게 떨구고 간 사랑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추억나무에 애잔한 그리움이 가지를 친다

면역체도 생기지 않는 가슴에
어쩌자고 미련의 통증들이
날마다 시위를 하는 것인지..

그러나
먼 훗날 세월 앞에
그리움을 태워야 하는 날이 온다면
마지막 남은 미련까지 같이 태워
지난 추억마저 바람에 실려
저 먼 곳으로 흩나려 보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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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2010.11.15. 14:38
이설영의 가을 그리움 시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바람과해 글쓴이 2010.11.16. 02:44
청풍명월님 감사합니다
추워지는겨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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