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가을

부르지 못하는 이름

바람과해 2950

2
시인이름 김정임
부르지 못하는 이름

김정임

아직도 가슴 무너져내리는
황망함 때문에 소리내어
이름조차 부르지 못함니다

언제쯤이면 미소 띤 채
그 이름 부를 수 있을까요
켜켜이 쌓인 기왓장 같은 기억들
눌러둔 채 차마 들춰보지 못합니다

언제쯤이면 그 이름 불러도
얼굴에 뜨거운
강물 흐르지 않을까요
아직 폭풍 속에 있어서
당신 계신쪽 바라볼 수도 없어요

조심스레 마음으로 불러 봅니다
손끝에서 이제 당신 꽃이 되고
시가 되어 춤추게 하고 싶습니다.
공유
2
청풍명월 2010.11.20. 17:37
김정임의 부르지 못하는이름 시 감명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바람과해 글쓴이 2010.11.20. 18:20
찾아 주셔서
감명깊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 하세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103733 0
96 한계순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0.12.10.22:58 2785 0
95 김미생 고독
normal
Sunny 10.12.09.12:52 2533 0
94 조혜식 기타
normal
바람과해 10.12.08.14:14 3374 0
93 김재두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0.12.04.11:57 2543 0
92 안 성란 기타
normal
데보라 10.12.01.12:12 2517 0
91 김선자 기타
normal
바람과해 10.12.01.03:48 2871 0
90 김미생 고독
normal
Sunny 10.11.26.14:23 3273 0
89 양종영 기타
normal
바람과해 10.11.25.22:38 3294 0
88 시현 가을
normal
동행 10.11.21.01:29 3543 0
김정임 가을
normal
바람과해 10.11.20.17:14 2950 0
86 정석희 겨울
normal
바람과해 10.11.16.02:31 3268 0
85 최양현 기타
normal
바람과해 10.11.16.02:07 3239 0
84 이병률 애닮음
normal
시내 10.11.15.08:40 3105 0
83 문정희 사랑
normal
시내 10.11.14.08:06 3280 0
82 이일림 기타
normal
시내 10.11.11.10:15 2862 0
81 김미생 사랑
normal
Sunny 10.11.10.17:41 3120 0
80 노승한 기타
normal
데보라 10.11.10.07:05 2961 0
79 김사인 희망
normal
시내 10.11.10.06:38 3183 0
78 이설영 가을
normal
바람과해 10.11.09.23:16 3273 0
77 권영임 기타
normal
바람과해 10.11.08.08:17 359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