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가을

젖은 낙엽처럼

동행 3293

2
시인이름 시현
젖은 낙엽처럼



/시현





젖은 낙옆처럼~

찰싹 엎드려 붙어

나는 쓸리지 않으리

우연히 마주친 그대 눈빛에

나 잠시 얼어븥어

질펀한 계절에

이따금 파도로 다가와

하얀 물거품으로 부서지리

너무도 깊어져간 晩秋,

귀뚜리는

일상의 긴 터널 밖에

어둠을 차곡차곡 쌓고

나는 신음하며

상채기 난

깊은 밤을 다둑인다.

모두 떠나는 계절에

나는 떠날 곳도 없다.

(2010.11.21)
공유
2
바람과해 2010.12.23. 15:26
젖은 낙엽처럼
어딘지 모르게
시 구절이 서글프 네요.
춥고 눈 내리는 겨을처럼
좋은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행 글쓴이 2011.01.24. 23:57
바람과 해님,
해가 바뀌어 답글 드립니다.
게으름과 바쁨의 구차함이라고 해둘까요.
새해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기쁨으로 삶을 채우십시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92117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88934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96137 +73
629 한계순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0.12.10.22:58 2426 0
628 김미생 고독
normal
Sunny 10.12.09.12:52 2274 0
627 조혜식 기타
normal
바람과해 10.12.08.14:14 3057 0
626 김재두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0.12.04.11:57 2245 0
625 안 성란 기타
normal
데보라 10.12.01.12:12 2211 0
624 김선자 기타
normal
바람과해 10.12.01.03:48 2604 0
623 김미생 고독
normal
Sunny 10.11.26.14:23 2998 0
622 양종영 기타
normal
바람과해 10.11.25.22:38 3038 0
시현 가을
normal
동행 10.11.21.01:29 3293 0
620 김정임 가을
normal
바람과해 10.11.20.17:14 2712 0
619 정석희 겨울
normal
바람과해 10.11.16.02:31 3026 0
618 최양현 기타
normal
바람과해 10.11.16.02:07 2892 0
617 이병률 애닮음
normal
시내 10.11.15.08:40 2859 0
616 문정희 사랑
normal
시내 10.11.14.08:06 2972 0
615 이일림 기타
normal
시내 10.11.11.10:15 2556 0
614 김미생 사랑
normal
Sunny 10.11.10.17:41 2854 0
613 노승한 기타
normal
데보라 10.11.10.07:05 2620 0
612 김사인 희망
normal
시내 10.11.10.06:38 2915 0
611 이설영 가을
normal
바람과해 10.11.09.23:16 2975 0
610 권영임 기타
normal
바람과해 10.11.08.08:17 32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