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고독

우체통이 붉은이유

Sunny 2811

0
시인이름 김미생
우체통이 붉은이유



(써니)




영원한 사랑같은건
없다하기에
사랑같은건 잊고 살자했읍니다



그리움에 목말라함은
자신을 사그러뜨리는 일이라 하기에
그리움 같은건 접고 살리라 했읍니다



보고파 하는것은
만난후에 실망하는일이라기에
보고파 하는 일도 그만 두었읍니다



우체통이 빨간 색깔의 이유를
오늘에야 알았읍니다
누군가를 너무나 그리워한 까닭에
가슴이 붉게 물든것이라는걸
오늘 알았읍니다



너무나 애타게
님의 소식을 기다리다못해
온 몸이 붉게 물들도록
섧게 울었다는걸...



나는 그저 아무것도
모른다하며 무심히 살려고 했읍니다



그리움은 그리운이에게
돌려 보내고
사랑은
부질없는 것이라 여기며
보고픈 마음은
처음부터 아무도 몰랐다
그렇게 살으려햇읍니다



우체통의 색깔이
빨간 이유가
그리움에 지쳐 그렇다는걸
오늘에야 알았읍니다



내 가슴이 붉게 멍든 이유가
접고 살았다 여겼던
그리움이 가슴깊이 숨어있었던
까닭이란걸
오늘에야 알았읍니다
공유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78260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4936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2237 +73
86 조혜식 고독
normal
바람과해 13.12.17.11:18 2403 0
85 조혜식 고독
normal
바람과해 13.11.01.13:15 2399 0
84 이 영균 고독
normal
시몬 13.08.22.07:33 2451 0
83 임화식 고독
normal
바람과해 13.05.11.16:08 2839 0
82 조영민 고독
normal
고려원 13.03.30.21:56 2482 0
81 김선자 고독
normal
바람과해 12.07.31.13:52 3023 0
80 이생진 고독
normal
귀비 11.09.27.18:11 3408 0
79 김시화 고독
normal
2
바람과해 11.05.07.05:28 4833 0
78 김미생 고독
normal
Sunny 11.03.03.19:11 3133 0
77 김미생 고독
normal
Sunny 10.12.09.12:52 2085 0
김미생 고독
normal
Sunny 10.11.26.14:23 2811 0
75 김효태 고독
normal
감나무 09.11.05.19:25 2126 0
74 고독
normal
은하수 09.09.04.10:50 1922 +9
73 고독
normal
귀비 09.07.08.08:56 1852 +20
72 고독
normal
귀비 09.03.26.13:08 2573 +14
71 고독
normal
귀비 09.03.18.23:39 2134 +16
70 고독
normal
귀비 09.03.11.23:20 1687 +16
69 고독
normal
귀비 09.02.12.13:13 1766 +14
68 고독
normal
귀비 09.02.11.17:37 1774 +11
67 고독
normal
귀비 08.12.22.13:39 221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