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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구속

데보라 2787

1
시인이름 가원 김정숙
세월의 구속


가원 김정숙



세월을 이겨낼 장사없다는
그 말뜻의 의미를
지천명이 되고서야
진정한 깨달음을 얻었으니


곱디곱던
천하의 귀녀 양귀비
부럽지 않던 시절
내게도 머문적 있었던가


물처럼 바람처럼
간 곳 없이
흘러간 세월의 뒷모습 여며볼 뿐


부귀와 명예를 쫓아
바삐 온 것도 아니었건만,
지척에 풍기는
그리움 향기만큼
삶의 여정이라도 고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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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보라 글쓴이 2010.12.19. 17:26
세월을 이겨낼 장사없다는
그 말뜻의 의미를
새삼 깨달아 봅니다

또 한 해를 보내야만 하는 세월의 길목에서
가슴에 커다란 무거운 짐 하나가
눌러 내리는 느낌입니다

세월.....
뒤척이고 돌아서면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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