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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겨울 愛想

데보라 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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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름 김 치 경
겨울 愛想/ 김 치 경



그리워 애달파 하는 사람
마음에 품을 수 있어 그나마 행복합니다.

그대를 향한 한도 끝도 없는 사랑의 언어들은
내 마음속에 눈처럼 소복히 쌓여만 갑니다.

혹이나 사랑한다 표현하면 녹아 없어질까 두려워
고이고이 간직하려니 시렵기만 합니다.

그리움에서 토해내는 말못하는 사랑의 아픔은
내 마음 깊이 그대 영혼까지 끌어 안으며
온맘 다하여 사랑하기에.....

마침내 진주같은 빛을 발하는 그때
알알이 영근 내 사랑의 언어들
언젠가 그대 마음에 담아 드리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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