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아픈 만큼

바람과해 4508

2
시인이름 이금숙
아픈 만큼

이금숙

아픈 만큼 성숙한 삶 깊어지는데
잡초가 뒤엉켜 어떻게 살 것인가

창조주의 선과 악 선택은 자유로운데
상처가 꿈틀거려 가두어 둔 채
생의 아품을 안다면 좋은 맘 사리어
가라앉힌 가라질랑 태워 버려라

햇나물 묻혀 배 채운 만족 그 누군가
소용돌이 일으킨 생채기 돌 처 버린다

열방의 구원. 아픈 만큼 성숙 되었으니
다시는 놓치지 말 생의 교훈 여기 있어
세월 흘어 유수가 맘 씻어 그릇에 채워
넓은 바다 속 노ㅡ저 가야 띄우리라

인격도 없는 밑바닥 내려가 본 사람
눈물의 경험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가시 찔려 아파도 팔 건져 허우적거려도
등 돌린 경험 눈물 젖은 빵 먹어 본 경험
생에 누가 묻거들랑 서슴없이 말하시요
아픈 만큼 생 성숙하여 졌노라 일러라
공유
2
청풍명월 2011.03.24. 14:34
이금숙의 아픈만큼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102928 0
102 장근수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11.08.11:31 3838 0
101 최현배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10.29.16:24 3963 0
100 이만섭 기타
normal
햇살아래 11.10.27.20:00 3873 0
99 어린왕자 기타
normal
귀비 11.10.25.11:56 2982 0
98 이해인 기타
normal
데보라 11.09.29.13:26 3820 0
97 이해인 기타
normal
데보라 11.09.29.13:24 3782 0
96 원화 허영옥 기타
normal
데보라 11.09.04.23:12 4738 0
95 김지원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8.17.21:41 4309 0
94 김영숙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6.12.09:17 8056 0
93 김지원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5.21.18:03 6005 0
92 신호균 기타
normal
2
바람과해 11.05.15.11:54 5634 0
91 홍연희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4.29.11:40 8665 0
90 정석희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4.20.17:28 7539 0
89 김미생 기타
normal
Sunny 11.04.07.18:14 7129 0
88 김인선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4.04.11:01 7684 0
87 권영임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3.22.17:44 5936 0
86 장근수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3.20.16:19 7708 0
85 이정석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3.19.11:26 7968 0
84 권영임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3.17.12:56 6586 0
이금숙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3.10.17:35 450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