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인이름 | 권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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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권영임
3월은 희망입니다
얼었던 강물
봄 여신 부드러운 입김에
스르르 녹아 흐르고
겨우내 푸석했든 새들은
둥지 박차고 날아올라
새 단장을 위하여
임찬 날갯짓을 합니다
한낱 미물들도 이렇게
움 트림을 하는 이유는
3월이 안고 오는
새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아 눈부신 3월
연둣빛의 눈을 떠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봄 새내기들의 속삭임
대지 위 가득 쏟아져 내립니다
3월은 희망입니다
얼었던 강물
봄 여신 부드러운 입김에
스르르 녹아 흐르고
겨우내 푸석했든 새들은
둥지 박차고 날아올라
새 단장을 위하여
임찬 날갯짓을 합니다
한낱 미물들도 이렇게
움 트림을 하는 이유는
3월이 안고 오는
새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아 눈부신 3월
연둣빛의 눈을 떠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봄 새내기들의 속삭임
대지 위 가득 쏟아져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