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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대 그리워

바람과해 4072

2
시인이름 홍연희
그대 그리워/홍연희

바람이 그리 불어도
마음 흔들리지 않으오
그대 눈꽃으로 내려
눈시울 적신다 해도
그보다 더 차가워진
이내 심장. 어쩌란 말인가
추억은
기억으로 두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는데
소중한 인연
그저 쌓으려고만 하지 마오
어느 한순간 무너질까 두려워
바람으로 날아드는
기억 저편 그대
삭히지 않는
잃어지지 않는 고요를
가슴에 품고
정녕. 눈비로 내리거든
찬 심장 안
가두어 두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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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명 2011.11.09. 22:56
바람과해님...자꾸만 읽어 봅니다.
좋아서요....
바람과해 글쓴이 2011.11.16. 01:53
오늘따라 잠이 안드네요
늦은 시간에 들려 읽어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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