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겨울

12월의 겨울 밤

데보라 4810

2
시인이름 박광호
12월의 겨울 밤 / 박광호


매운바람 눈보라치며
갈대밭 휘젓지만
초승달은 무심한 듯
만월의 꿈 이루고

만월이 일그러져
또다시 초승달을 이룰 즈음
한 해가 또 가는데
심야에 잠든 세상
삭막하고 외롭구나

금년보다 내년은 어떨까
아픈 흔적 애써 지우며
신년을 바라보는 마음은
엄동에 봄을 그리는
나목의 꿈과 같도다

생과 사
단절 없는 세월의 흐름속에
한 해의 획을 그으며
몸 움츠려 새봄으로 가는 겨울
인고를 익히는 겨울밤이
무겁게 무겁게 깊어간다
공유
2
데보라 글쓴이 2011.12.18. 18:14
오늘도 12월의 겨울밤은 깊어만 갑니다

12월을 마무리하면서
크리스마스...송년...
계획과 모임들이 많으실텐데
과음 과식하지 마시고
운전 조심하시고....
날씨도 춥습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바람과해 2011.12.23. 10:59
데보라님 건강하시지요
금년도 다가버리고 벌써12월끝자락에서
세월 빠름을 실감 합니다
좋은시 잘 보고 갑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105119 0
17 장근수 겨울
normal
바람과해 23.12.16.15:32 1914 0
16 성기조 겨울
normal
바람과해 23.04.21.08:34 1966 0
15 채수황 겨울
normal
바람과해 21.02.18.07:12 2771 +1
14 장근수 겨울
normal
바람과해 20.09.07.07:50 7576 +1
13 장근수 겨울
normal
바람과해 18.01.30.07:31 3698 0
12 조혜식 겨울
normal
바람과해 17.03.08.11:46 4024 0
11 양종영 겨울
normal
바람과해 13.12.14.12:10 3323 0
10 정광웅 겨울
normal
바람과해 13.12.12.11:44 3306 0
9 이종갑 겨울
normal
바람과해 12.12.25.15:22 3465 0
8 왈라스스티븐스 겨울
normal
동행 12.05.28.21:34 3287 0
박광호 겨울
normal
데보라 11.12.18.18:07 4810 0
6 김재진 겨울
normal
귀비 11.11.24.23:29 3952 0
5 조영자 겨울
normal
바람과해 11.04.13.13:51 7201 0
4 김 치 경 겨울
normal
데보라 11.01.29.12:46 2881 0
3 장운기 겨울
normal
데보라 10.12.14.16:58 3099 0
2 정석희 겨울
normal
바람과해 10.11.16.02:31 3283 0
1 이효녕 겨울
normal
데보라 10.08.24.06:34 437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