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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날 아침

데보라 3802

1
시인이름 [靑夏]허석주
봄비 내리는 날 아침 /[靑夏]허석주



너는 아니 !
울컥 치민 그리움들이
알알이 맺혀 쏟아져 내려온것을

흐느껴 울다
그렇게 땅위에 부딪쳐
그리운 날들 털어 버리지 못하고

빈가지 끝에
동동 매달리어
안스러운 눈빛으로 애원 하는걸

너는 알까 ?
힘겨워한 날들 끝에
조롱 조롱 달린 무색빛 눈물들을

너는 알겠지 !
빗방울 숫자만큼
너를 보고파 했던 날들였던것을

너는 모를꺼야 !
봄비가 끄치는 날이면
울적해진 빈하늘만 남는 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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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명 2012.05.23. 22:06
울컥치민 그리움....
읽으며 마음이 울컥해 집니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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