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여름

데보라 12년 전 3024

시인이름	김려원(侶沅)

빨간 여름 / 달비 김려원(侶沅)

여름의 숲은 신록이다

그러나 여름은 빨갛다

마음은 파란 바다를 향하여 달려간다

빨간 여름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

여름은 낭만을 부른다

연인과 같이 해변을 부르며

들판을 부르며

계곡을 부르며 달려간다

여름이 운다

여름이 탄다. 하늘에서 땅으로

숲 속

매미 매미 우는 소리

이 여름을 달군다

지겹도록

맴 맴 매임

데보라 글쓴이 2012.07.27. 03:41

빨간 여름~....
정말 여름이 타는듯 하네요

더위 ...
잘 이기세요~....

이주사 2012.07.27. 15:42

아항 ~ ~ ~
올여름이 분수도 모르고 낭만을 쫌 많이챙겨 온거군요 ~ ~ ~
그럼 쫌만 버티면 되겠네요 ㅎㅎㅎ
알고보니 별거아니네요 ^^

데보라 글쓴이 2012.07.28. 23:40

우리집 앞 커다란 나무에서 매미 우는소리..
정겨운게 아니라 아이고 ...시끄럽습니다

정말 마음은 푸른 바다를 향해 달려 가고픕니다
올 여름은 바다 구경한번 제대로 못합니다...
호숫가라도 갔다 올까...생각중
햇빛이 뜨거워서리~....

계신곳은 많이 시원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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