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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초승달

바람과해 3451

2
시인이름 김선자
초승달

김선자

시린 얼굴 창공에 묻고
돌아서지 못한 아쉬움
가녀린 눈섭에
눈물이 고였다

바람이 스처간
숱한 나날들
한 줄기
따스한 바람이 머무는 날
뽀오얀 네 얼굴을
볼 수 있겠지

푸른 별빛으로
곁에 머물고픈
가슴도 하나이니
서러워 마라
떠돌던 조각난 꿈
제 둥지를 찾는날
마음껏 안아 보련다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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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주사 2012.07.31. 15:20
삶 이란게 그런거겠지요...
하늘을 마음껏 안아보는날을 소망하며
긴 기다림을 인내하는....

가끔은... 초생달같은 눈물고인 삶에도
입가에 미소머무는 잔잔한 기쁨또한 있던걸요 ...
여명 2012.08.01. 00:17
전 달보기를 좋아한답니다.
저달을 사랑하는 딸도 볼텐데....생각하며...
얼마전 초승달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이젠 제법 환한 둥근달로 변한...
자꾸자꾸 읽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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