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시인이름 | 김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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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김선자
시린 얼굴 창공에 묻고
돌아서지 못한 아쉬움
가녀린 눈섭에
눈물이 고였다
바람이 스처간
숱한 나날들
한 줄기
따스한 바람이 머무는 날
뽀오얀 네 얼굴을
볼 수 있겠지
푸른 별빛으로
곁에 머물고픈
가슴도 하나이니
서러워 마라
떠돌던 조각난 꿈
제 둥지를 찾는날
마음껏 안아 보련다 하늘을
김선자
시린 얼굴 창공에 묻고
돌아서지 못한 아쉬움
가녀린 눈섭에
눈물이 고였다
바람이 스처간
숱한 나날들
한 줄기
따스한 바람이 머무는 날
뽀오얀 네 얼굴을
볼 수 있겠지
푸른 별빛으로
곁에 머물고픈
가슴도 하나이니
서러워 마라
떠돌던 조각난 꿈
제 둥지를 찾는날
마음껏 안아 보련다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