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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목

바람과해 3533

1
시인이름 이종갑
봄의 길목

이종갑

눈밭을 쓸었느냐 바람도 숨이 차다
모양도 없는 새가 하늘 한끝 끌고가다
햇살을 걸어놓고 두뻗을 풀어낸다
미풍에 바들바들 한나절 울음 울어
밟고온 화염으로 재우쳐 일으킨 봄
산하에 늘어놓고 이따금 숨죽이다
푸드덕 곤줄박이 차고 간 매화 가지
바람에 맡기고 간 그 답이 봄이라나
옹알이 짓던 냉이 순풍을 불러놨다
때로는 시샘의 설편이 비래도 하겠지만
동안거 끝났구나 화사하게 웃는 모습
울안에 매화나무 길목에 미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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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풍명월 2013.10.13. 17:44
봄의 길목 이종갑의 글 잘 보고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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