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봄의 길목

바람과해 3512

1
시인이름 이종갑
봄의 길목

이종갑

눈밭을 쓸었느냐 바람도 숨이 차다
모양도 없는 새가 하늘 한끝 끌고가다
햇살을 걸어놓고 두뻗을 풀어낸다
미풍에 바들바들 한나절 울음 울어
밟고온 화염으로 재우쳐 일으킨 봄
산하에 늘어놓고 이따금 숨죽이다
푸드덕 곤줄박이 차고 간 매화 가지
바람에 맡기고 간 그 답이 봄이라나
옹알이 짓던 냉이 순풍을 불러놨다
때로는 시샘의 설편이 비래도 하겠지만
동안거 끝났구나 화사하게 웃는 모습
울안에 매화나무 길목에 미끈하다
공유
1
청풍명월 2013.10.13. 17:44
봄의 길목 이종갑의 글 잘 보고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103561 0
256 반칠환 기타
normal
루디아 13.05.15.00:20 3197 0
255 임화식 고독
normal
바람과해 13.05.11.16:08 3276 0
254 반칠환 기타
normal
루디아 13.05.08.01:07 3783 0
253 청 풍 명 월 그리움
normal
청풍명월 13.04.18.17:33 3447 0
252 김미라 사랑
normal
귀비 13.04.18.14:23 3499 0
251 이달형
normal
바람과해 13.04.16.07:15 3470 0
250 이영국
normal
1
바람과해 13.04.13.12:09 3413 0
이종갑 기타
normal
바람과해 13.04.11.15:59 3512 0
248 조영민 고독
normal
고려원 13.03.30.21:56 2936 0
247 이문재 사랑
normal
귀비 13.02.27.01:44 3579 0
246 최해필 애닮음
normal
바람과해 13.01.14.15:41 3766 0
245 최현배 애닮음
normal
바람과해 13.01.03.14:05 3343 0
244 이종갑 겨울
normal
바람과해 12.12.25.15:22 3440 0
243 이영국 기타
normal
바람과해 12.11.23.15:25 3629 0
242 김미라 사랑
normal
귀비 12.11.06.16:05 4113 0
241 나해철 애닮음
normal
귀비 12.11.03.00:25 4069 0
240 이명중 기타
normal
바람과해 12.11.01.17:31 4211 0
239 이설영 애닮음
normal
바람과해 12.10.26.23:46 3904 0
238 성현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2.10.15.07:44 3604 0
237 성현 애닮음
normal
바람과해 12.09.27.13:46 410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