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막한 사랑
시인이름 | 강형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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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사랑
사랑 하나 갖고 싶었네
언덕 위의 사랑 아니라
태산준령 고매한 사랑 아니라
갸우듬한 어깨 서로의 키를 재며
경계도 없이 이웃하며 사는 사람들
웃음으로 넉넉한
사랑 하나 갖고 싶었네
매섭게 몰아치는 눈보라의 사랑 아니라
개운하게 쏟아지는 장대비 사랑 아니라
야트막한 산등성
여린 풀잎을 적시며 내리는 이슬비
온 마음을 휘감되 아무것도 휘감은 적 없는
사랑 하나 갖고 싶었네
가슴이 뛸 만큼 다 뛰어서
망둥이 한 마리 등허리도 넘기 힘들어
개펄로 에돌아
서해 긴 포구를 젖어드는 밀물
아침내 한 바다를 이루는
사랑 하나 갖고 싶었네
이제 마를 대로 마른 뼈
그 옆에 갸우뚱 고개를 들고 선 참나리
꿀 좀 핥을까 기웃대는 일벌
한 옴큼 얻은 꿀로 얼굴 한번 훔치고
하늘로 날아가는
사랑 하나 갖고 싶었네
언덕 위의 사랑 아니라
태산준령 고매한 사랑 아니라
갸우듬한 어깨 서로의 키를 재며
경계도 없이 이웃하며 사는 사람들
웃음으로 넉넉한
사랑 하나 갖고 싶었네
매섭게 몰아치는 눈보라의 사랑 아니라
개운하게 쏟아지는 장대비 사랑 아니라
야트막한 산등성
여린 풀잎을 적시며 내리는 이슬비
온 마음을 휘감되 아무것도 휘감은 적 없는
사랑 하나 갖고 싶었네
가슴이 뛸 만큼 다 뛰어서
망둥이 한 마리 등허리도 넘기 힘들어
개펄로 에돌아
서해 긴 포구를 젖어드는 밀물
아침내 한 바다를 이루는
사랑 하나 갖고 싶었네
이제 마를 대로 마른 뼈
그 옆에 갸우뚱 고개를 들고 선 참나리
꿀 좀 핥을까 기웃대는 일벌
한 옴큼 얻은 꿀로 얼굴 한번 훔치고
하늘로 날아가는
여명 2013.07.09. 23:16
야트막한 사랑.....
야트막한곳에서 찾을수 있는사랑 ....맞지요?
야트막한곳에서 찾을수 있는사랑 ....맞지요?
여명
그러게요..
야트막한 사랑...사랑이라는 이름이 아니라도
그런 마음주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이란 말을 하기에는 멋적은 나이가 되었거든요..ㅎㅎ..
야트막한 사랑...사랑이라는 이름이 아니라도
그런 마음주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이란 말을 하기에는 멋적은 나이가 되었거든요..ㅎㅎ..
동행 2013.07.17. 21:16
잔물결이 여울지며
햇살을 반짝이게 합니다
눈부신 오늘 하루를 살며.
당신이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보여지길 바라고
당신이 내게 보여지길 바라지않아도
당신이 있는 것 만으로 참으로 좋습니다.
빈 들판에 사랑으로 체워지는 넉넉함이
뭔가 잃어버린듯 허전한 가슴을 채우는
하찮은듯 소중한 눈길 한 번 준적 없어도
제자리를 열심히 지켜주는 그 아름다운
향기이고 싶음 입니다
햇살을 반짝이게 합니다
눈부신 오늘 하루를 살며.
당신이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보여지길 바라고
당신이 내게 보여지길 바라지않아도
당신이 있는 것 만으로 참으로 좋습니다.
빈 들판에 사랑으로 체워지는 넉넉함이
뭔가 잃어버린듯 허전한 가슴을 채우는
하찮은듯 소중한 눈길 한 번 준적 없어도
제자리를 열심히 지켜주는 그 아름다운
향기이고 싶음 입니다
아침무지개 2013.07.18. 13:34
사랑하나갖고싶습니다
아침무지개
인생을 살아보니....
가진다고 내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답니다.
줄 수 있는 사랑.. 그 사랑 만나시고 맘껏 사랑해 주세요~~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고금의 명문이라고 생각해요..^^
가진다고 내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답니다.
줄 수 있는 사랑.. 그 사랑 만나시고 맘껏 사랑해 주세요~~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고금의 명문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