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여름

여름의 초상

시몬 3060

1
시인이름 헵벨
여름의 마지막 장미가 피어 있는 걸 보았다.

그것은 금새 피라도 흘릴 것만 같이 붉었다.

나는 섬칫해서 지나는 길에 말했다.

인생의 절정은 죽음에 가깝다고 -



바람의 입김조차 없는 무더운 날

다만 소리도 없이 흰 나비 한 마리 스치고 지나갔다.

그 날개짓 공기가 움직인 것 같지도 않은데

장미는 그걸 느끼고 그만 져 버렸다.
공유
1
시몬 글쓴이 2013.08.22. 08:47
청춘이 그리 간것 같아..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오는데
잠자리 날개짖에 져버린 내 청춘은
어느 기억속에 웅크리고 있는건지..?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105926 0
276 이 문재 기타
normal
시몬 13.08.23.08:19 2786 0
헵벨 여름
normal
시몬 13.08.22.08:46 3060 0
274 이 영균 고독
normal
시몬 13.08.22.07:33 2953 0
273 롱 펠로우 그리움
normal
시몬 13.08.21.16:51 3194 0
272 이 장우 가을
normal
시몬 13.08.17.09:27 3562 0
271 도종환 그리움
normal
시몬 13.08.10.08:00 2987 0
270 정용구 기타
normal
바람과해 13.08.09.11:02 2945 0
269 서영처 여름
normal
시몬 13.08.08.20:36 3474 0
268 이미애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3.08.07.16:38 3700 0
267 이영광 기타
normal
5
루디아 13.07.30.22:04 3473 0
266 시현 희망
normal
동행 13.07.27.08:35 3375 0
265 시현 사랑
normal
동행 13.07.21.10:21 4053 0
264 시현 여름
normal
동행 13.07.21.09:23 2977 0
263 강형철 사랑
normal
루디아 13.07.09.22:50 3541 0
262 시몬 그리움
normal
시몬 13.06.27.11:01 2831 0
261 황지우 그리움
normal
루디아 13.06.26.00:27 2764 0
260 김지원 애닮음
normal
바람과해 13.06.12.10:44 3369 0
259 반칠환 기타
normal
루디아 13.06.10.23:44 3644 0
258 이정석 기타
normal
바람과해 13.06.02.10:14 4177 0
257 김명리 그리움
normal
루디아 13.05.30.01:03 299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