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빛 연인은가고

청풍명월
비단구름에 토해놓은 아픈 생체인가? 황혼이 비치는 구름 속에 텅빈 가슴에 허전함이 고여 님으 그림자도 없네 저녁노을이 내려앉는 바다 일몰따라 부는 훈풍에 그리움의 꽃으로 피어나 그여인의 빛난 눈동자 처럼 사랑노래 찬미하며 지금 해변을 걷고 싶다 수평선 넘은 석양의 심장에 붉게 깔린 남은빛 걷어 안고 아름답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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