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향기
시인이름 | 김종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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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향기/김종욱
밤
오색으로 갈아입은
불빛
한 안아름 안아줄 바람은
흰 속살을 드러내고
가슴을 한껏 파고들어
물에 젓은 심장을 펑 뚫어
여미게 하는군요
내 삶의 나이
멈추어진 시꼐는
일탈을 꿈꾸며
기척 없는 달빛은
새벽 창을 두들겨 줍니다
밤
오색으로 갈아입은
불빛
한 안아름 안아줄 바람은
흰 속살을 드러내고
가슴을 한껏 파고들어
물에 젓은 심장을 펑 뚫어
여미게 하는군요
내 삶의 나이
멈추어진 시꼐는
일탈을 꿈꾸며
기척 없는 달빛은
새벽 창을 두들겨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