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요술쟁이 봄

바람과해 2886

3
시인이름 이영숙

동면하던

온갖 생명의 꽃

미소 지으며

귓전에 소곤 거려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눈물 흘리고 있느냐고.

왜 의기소침해 있느냐고.

왜 좌절하고 있느냐고...

 

창살을 비집고 들어온

따사로운 봄 햇살

흐르는 눈물 닦아주니

봄 아가씨 웃어요.

 

수선화 노란 꽃

봄바람에 손 내미니

얼어붙은 아픈 상처

사랑으로 보듬어요.

 

신기루 같은 아지랑이

양 볼에 입 맛추니

희망의 설렘

함께 춤을 추어요.

공유
3
오작교 2014.03.24. 11:11

이영숙 시인님은 조금은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분의 시어들이 참으로 곱네요.

 

읽고 있노라니 내 마음에 봄이 만개를 합니다.

고운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과해 글쓴이 2014.03.24. 17:41

바쁘신데도 찾아주시어

귀한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하은 2014.03.26. 00:40

너무 아름다운 시네요.

가슴에 담아 가지고 갑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0248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7014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4236 +73
869 김선우 사랑
normal
루디아 14.04.09.21:36 2888 0
868 최지은 사랑
normal
연지향 14.04.08.09:59 2476 0
867 양종영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4.04.04.12:26 2418 0
866 양종영 애닮음
normal
바람과해 14.04.01.12:20 3259 0
865 최지은 애닮음
normal
연지향 14.03.27.16:42 3351 0
864 조영자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3.24.17:33 2451 0
이영숙
normal
바람과해 14.03.24.10:30 2886 0
862 조수진 기타
normal
루디아 14.03.21.23:08 3022 0
861 김청숙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3.13.11:02 2842 0
860 김종욱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4.03.13.10:36 2161 0
859 성현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2.28.16:49 2872 0
858 신경숙 사랑
normal
루디아 14.02.21.00:00 2870 0
857 이순옥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2.07.12:11 2722 0
856 천양희 기타
normal
루디아 14.01.22.21:15 2764 0
855 김종욱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1.20.16:29 2645 0
854 김종욱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1.02.11:19 2495 0
853 이지연 기타
normal
바람과해 13.12.21.15:20 3482 0
852 조혜식 고독
normal
바람과해 13.12.17.11:18 2461 0
851 오혜림 루치아 기타
normal
청풍명월 13.12.15.14:52 2982 0
850 양종영 겨울
normal
바람과해 13.12.14.12:10 292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