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리움

오솔길

바람과해 2692

0
시인이름 신호균

오솔갈

 

지금은 먼 과거로부터

내 젊이 나를 바라보며

그날 맑은 태양이 솟던 아침

 

굴뚝에 구름인양 연기가 오르던

그날 오솔길을 따라 큰 길 까지

나는 많은 변화 속

무수히 생겨나고 사라진 길

 

그러나 나의 길을 성실하게 걸었고

비운 마음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었다

 

능선 바위길 닳도록 쌓은 궁전을

흰구름 얹어놓은 과오도 무능도 많았다

지금 나는 그것을 후회하지 낞는다

 

버릴것 다 버리고 가는 길

추억 그리움 희망도 홀가분한 곧은 길에서

환해진 갈수록 넓은 들녁

훨훨 타오르는 것이 보이는 구나

푸른 초원 햇볕 속에 잠들고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구군가는 이 길을 통과한 길

내 발자욱 보이지 않은 옛 추억의 오솔길

눈부시 들꽃 바라보련다

 

 

 

 

 

 

공유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78338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5020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2321 +73
889 양종영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6.22.10:55 3251 0
888 장광운 희망
normal
바람과해 14.06.19.10:14 2810 0
887 김택천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6.19.09:53 3391 0
886 정호승 애닮음
normal
루디아 14.06.17.22:08 3244 0
신호균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4.06.01.10:16 2692 0
884 김천우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4.05.30.16:31 3020 0
883 이 현기 그리움
normal
斗 山 14.05.30.12:59 2287 0
882 안광수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5.29.17:57 2550 0
881 이현기 그리움
normal
斗 山 14.05.29.14:13 2511 0
880 장광웅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5.16.10:11 2731 0
879 안광수 애닮음
normal
바람과해 14.05.04.16:45 2669 0
878 성현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5.03.10:35 2687 0
877 손연희
normal
바람과해 14.05.03.10:10 2320 0
876 김기린 기타
normal
루디아 14.05.01.22:50 2429 0
875 김선자
normal
바람과해 14.04.26.15:48 2677 0
874 홍연희 애닮음
normal
바람과해 14.04.23.12:22 2592 0
873 김종욱 애닮음
normal
바람과해 14.04.13.16:43 2659 0
872 조한우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4.04.11.16:53 2650 0
871 김선자 기타
normal
바람과해 14.04.11.11:49 2249 0
870 최지은
normal
연지향 14.04.10.15:42 298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