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별내마을 바람과해 별내마을/장광웅 산들은 길 따라 이어지고 길은 산을 돌아 숨는다 하루를 삶터로 나오면 바람 스치는 길가 코스모스 여유로움을 찾아 이슬 같은 웃음으로 나를 바라보며 길을 따라가고 싶다 차 속에는 나의 시간이 타고 있다 시간은 차에 몸를 맡긴 채 달린다 차가 멈추면 시간이 내리고 나는 그림자처럼 좇아 내린다 나의 ...
일몰 별내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