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 낙방한 부모들에게

오작교
어제 해 질 녘, 얼마 전에 전기 대학입시를 치른 고3 학생이 한 사람 찾아왔습니다. 어린 녀석이 들어서면서부터 한숨이었습니다. 시험 잘 보았느냐고 의례적인 물음을 던지니, 잘 보고 못 보고를 챙길 것도 없이 그저 보는 체했을 뿐이라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애초부터 대학에 진학할 마음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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