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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amu
    2010.06.03 02:51

    영상에 머물다 보니, 예전에...

    이런 말씀을 남겨 놓으셨던 기억이 있어

    빙긋한 미소 안에 머물며 몇 자 놓아 봅니다.

     

    "영상을 걸어놓고, 다음 날 아침에 출근을 해 컴을 열면

    외국에 살고 계신 분들의 첫 댓글을 만나는 기쁨이 있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시던

     

    그런 의미에서 저도 한 번

    그 때 그 마음 한 자락을 끄집어 내어 회상하면서

    때론, 질식해 버릴 듯한 짙은 어둠으로

    때론, 하염없이 흐르는 빗물로

    때론, 주체할 수없이 활활 타오르는 붉게 물든 노을로

    때론, 내마음 나도 모를 안개처럼

    때론, 아닌 듯 다 내려놓고 떠나고픈 낙엽으로

     

    그러고 보니, 그리움은 우리네들 삶 안에서 켜켜이 쌓인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그 누구에게나,

    그 무엇에라도 그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숲같은 존재이기도 하지요?ㅎ

     

    아름다운 흔적의 섬김에 찬사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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