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해
길 신호균 앞만 보고 달려온 수십여 년 인생 산딸기 따먹던 실개천 떠나 작은 것도 함께 나누며 평생을 딛고 시장 속 숨은 길 옹기종기 천막촌 와글와글 자잘한 삶속 작은 길 따라 크던 희망에 그리움으로 가득 메운 잊을 수 없는 넓은 하늘 해뜨는 아침 금수봉 산딸기 길 옛날이나 이제도 개울가 종일 바쁜 나들이 나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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