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오작교 밤새 내린 눈이 설원을 만들었다. 꽃잎보다 가벼운 눈도 쌓이면 무거워지는 법이다. 무게 없는 생각도 쌓아두면 무거워지는 건 마찬가지이다. 눈이건 생각이건 털어내야 젖지 않는다. 삶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마음에 살얼음이 끼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 중심을 가지되 가볍게 살아야 한다. 눈 소식 사이로 부음이 온다...
성장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