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자리를 지켜라 오작교 얼마 전 큰절 원주스님이 광주로 장보러 가는 길을 구경삼아 따라가 본 일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정신없이 다니다가 맨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채소와 과일과 식료품을 파는 가게였습니다. 그대 문득 떠오른 것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먹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시장에는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
사람의 자리를 지켜라